유희왕)빅토리드래곤이 금지카드가 된이유

빅토리 드래곤(Victory Dragon)이 금지된 이유는 룰을 악용할 수 있는 승리 조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. 이 카드 자체의 파워보다도, 대회 환경에서의 스포츠맨십 문제와 규칙 악용 가능성 때문에 금지된 사례로 유명합니다.

 

이 카드가 상대에게 전투 데미지를 주고 상대의 LP를 0으로 만들어 승리한 경우,
듀얼에서 매치 전체에 승리한다.
(※ 3전 2선승제 기준의 매치 자체를 끝내버림.)

 

1. 카드 효과로 ‘매치 승리’ 가능

• 일반적으로 유희왕은 한 판(Duel)을 이겨도, 매치(최대 3판 중 2승)를 기준으로 승부합니다.
• 하지만 빅토리 드래곤은 한 번 효과로 상대의 LP를 0으로 만들기만 하면 매치 자체를 끝냅니다.
• 즉, 매치를 강제로 이기는 카드가 됩니다.

2. 항복(자진 패배) 룰과의 충돌

• 유희왕 규정상 플레이어는 언제든 항복할 수 있습니다.
• 그런데 빅토리 드래곤이 공격하려고 할 때 상대가 "항복"해버리면?
  → LP가 0이 되지 않았으므로 매치 승리는 성립하지 않습니다.
• 이로 인해 항복 시점을 둘러싼 시비, 논쟁, 판정 문제가 실제로 발생했습니다.

3. 경기 진행을 복잡하게 하고, 스포츠맨십 훼손 우려

• “공격 들어가려니까 항복해버리네?”
  “공격 성공했으니까 매치 이긴 거야!”
  “아냐, 내가 먼저 항복했어!”
• 이런 식으로 룰 악용/판정 충돌/비매너 논란이 이어지자, 코나미는 이 카드를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.

4. 실질적 효과는 무조건 ‘게임 끝내기’

• 일반적인 승리 외에도 매치 자체를 단번에 끝낼 수 있기 때문에, 게임 외적인 영향이 큽니다.